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생 첫 오마카세에 도전해본 후기입니다. 오마카세하면 보통 회를 떠올리시는데 저는 닭으로 가봤습니다. 야키토리 전문점이라고 홍보하지만 저희는 닭전문점으로 읽기로 합니다.
일본어로 '맡긴다'를 뜻하고 한국어로는 주방특선요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친구가 맛있다고 함
먼저 인스타 DM이나 전화문의를 해주셔야합니다. 그 후 예약안내문자가 발송되고 금액을 입금 후 "시간,이름,전화번호"를 문자 남기면 예약확정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금액의 경우 3일전 100%, 2일전 50% 환불됩니다. 그 외 1일전 및 당일취소는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10분 이상 지각 시 노쇼되어 환불이 불가능한 점 유의해야합니다.
저는 뚜벅이라 주차공간 걱정은 없었지만, 다른 분들의 경우 주차가 어렵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가 있긴한데 식사시간이 길어서 공용주차장을 알아보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외부와 내부는 이렇게 아담하게 되어있습니다.
야채 2종 꼬치 8종 닭수프 야키모찌 야키오니기리 밥 디저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인 1주류(논알콜 포함) 주문 필수로 추가 주문은 코스요리 종료 후 가능합니다.
5000원 : 야키모찌 / 오이무침 / 야키오니기리 / 토리지루
4000원 : 닭완자 / 날개
3500원 : 안심 / 엉덩이 / 다릿살과 대파꼬치 / 허벅지 / 목살 / 연골 / 봉 / 대동맥 / 어깻살 / 안창살
3000원 : 염통 / 껍질 / 표고버섯 / 대파 / 가지
물수건 - 갓과 궁채절임 - 닭수프 - 안심 - 목살 - 연골 - 어깨살 - 엉덩이살 - 브로콜리 - 표고버섯 - 날개 - 수란과 완자 - 오니기리 - 덮밥 - 마시멜로우
(쓰고보니까 메뉴판에 있는 꼬치 1종이랑 야키모찌 없네요...다른 분들 글보니까 그날그날 메뉴에 약간 변동이 있네요)
1. 먼저 가면 따뜻한 물수건을 받습니다
2. 주류를 고른 뒤 함께나온 갓절임과 궁채 (갓김치는 작게 다져서 참기름섞인 나물 맛이였어요)
3. 닭육수 (닭을 받아 직접 뼈 손질도 다 하셔서, 오래 우린 육수라고 하셨습니다. 수프보단 육수느낌)
4. 와사비올린 안심 미디움레어
5. 목살
6. 연골
7. 와사비올린 어깨살
8. 본지리 (꼬리 엉덩이살로 다른집에서도 팔면 꼭 사먹어야한다고 하셨어요)
9. 브로콜리
10. 표고버섯 (백화고라고 비싼거라고 하셨음)
11. 날개
12. 수란 & 완자
13. 오니기리
14. 덮밥
15. 마시멜로우
약간 비렸던 닭육수랑 원래 못먹는 연골빼고는 다 전체적으로 맛있습니다. 전 목살이랑 수란에 데리야끼 소스가 약간 섞인 완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완자 다음에 나온 덮밥도 비슷한 소스고, 계속 기름진걸 먹다보니 느끼해서 약간 매운맛의 소스가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디저트까지 마시멜로우여서 어쩔수없이 따로 상큼한 아이스크림 사먹었습니다 헿 돼지파티🐷🐷근데 다음에 또 방문하진 않을 예정입니다. 닭을 4만원주고 사먹기엔...원가가 생각나고..치킨으로도 행복한 사람이라..ㅎㅎ
- 사장님이 진짜 친절합니다
- 색다른 닭요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음식나오면 어떤 부위를 어떻게 먹어야하는 방법을 설명 들을 수 있습니다
- 오마카세 가격 1인 4만원을 선입금으로 함
- 이번에 느낀 후기는 저랑 오마카세는 안맞습니다.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두시간가량 먹었으니..먹는 흐름이 끊기고 싶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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