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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보성으로 떠나봅니다. 사실 목포에서 할 게 없어서 온 김에 보성도 보고 가자하고 온 건데 의외로 너무 좋았습니다.
목포에서는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입니다.
★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영업시간
하절기(3-10월) : 9시 - 18시
동절기(11월-2월) : 9시 - 17시
★ 보성녹차밭 대한다원 소개
국내 유일의 녹차관광농원으로 장영섭 회장이 350m 오선봉 주변의 산에 약 300만 그루의 관상수와 방풍림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170여 만평의 면적에 약 50여 만평 차밭, 580여만 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약 185톤을 생산계획량으로 합니다.
1년에 3-4회 수확하며 우전차(4월 20일 이전에 겨울이긴 차의 첫 잎), 작설차, 세작(5월 상순에 다 피지 않은 잎), 중작(5월 중순 다 펴진 잎), 대작(5월 하순 더 굳은 잎의 거친 차), 엽차(6-7월의 굳은 잎을 따 숭늉대신 끓여마시는 차)로 구분됩니다.
★ 입장료
제1주차장에 내리면 마주할 수 있는 울창한 숲길입니다. 좌측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검표 후 입장해 주시면 됩니다. 초입은 나무그늘이 있어서 싸늘한 정도였습니다.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근데 많이 걸으면 더워서 얇은 옷차림으로 방문해 주세요.
이용료
성인 일반 4,000원 / 20명 이상 단체 3,000원
청소년(7-18세) 3,000원 / 단체 2,500원
경로우대(65세 이상), 군인 3,000원
보성군민, 장애인 2,000원
유공자, 어린이(6세 미만) 무료
주차 무료
울창한 그늘과는 다르게 초록색에 아스라이 쏟아지는 햇볕이 예쁘지 않나요. 사진이 실물을 못 담는 편입니다
★ 지도 안내도 코스추천
코스
삼나무길 - 분수광장 - 벚꽃길 - CF촬영지 - 태릉나무산책로 - 향나무숲 - 차밭 전망대 - 바다전망대 - 편백나무 산책로 - 미니폭포 - 중앙전망대 - 중앙계단 - 대한다원쉼터 - 1957 카페 - 대나무숲
저는 해당 코스로 다녀왔는데, 편백나무-미니폭포는 후회합니다. 가지 마세요.내리막길이 심한 돌밭인데 이끼가 무성합니다. 세미등산느낌
🌳삼나무길
처음이자 마지막 화장실입니다. 가실 분들은 여기서 미리 가주셔야 하세요.
🌳분수광장
화장실 맞은편에는 분수광장이 있습니다.
🌳벚꽃길
🌳CF촬영지
★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새소리 ASMR
🌳태릉나무산책로
겨울 지나 이렇게 짙은 청록을 봐서 그런가 생경한 느낌이에요.
🌳향나무숲
여기부터는 고도가 있어서 많이들 안 올라오셨습니다.
🌳차밭 전망대
좌측 주홍색 지붕은 1박하려다가 식당도 없고 할 게 없어서 무산된 보성리조트입니다.
🌳바다전망대
날이 흐려서 바다가 보이진 않았지만, 하늘이랑 바다의 경계가 흐릿한 게 날 좋은 날 오면 진짜 예쁠 것 같습니다. 힘들더라도 바다전망대까지는 오르는 걸 추천드립니다.
🌳편백나무산책로
★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나무 ASMR
🌳미니폭포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편백나무길부터 미니폭포까지는 가면 안 되는 곳입니다. 굳이 가신다면 미니폭포부터 편백나무길까지 반대로 오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재미도 감동도 없어요.
🌳중앙전망대 / 중앙계단
계단식 구조라 아래에서 위로 찍는 게 확실히 예쁩니다. 그래서인지 아래쪽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데 무덤뷰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한다원쉼터
초콜릿이나 과자류 같은 기념품은 쉼터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녹차랑드샤랑 녹차샌드웨이퍼 사려다가 꾹 참고 차를 사러 갑니다.
🌳보성녹차밭 카페 1957
생각보다 굿즈를 잘 뽑지 않았나요. 딱 MZ 스럽고 선물하기 예뻐서 질러버렸습니다. (SF9이 부릅니다 질렀어)
★ INFUSED MIND 보성
1개 5,000원 5개 세트 25,000원
- 해 질 녘 홍차 주황 발효홍차
- 햇님유자그린티 노랑 녹차 레몬머틀 유자향
- 보성순수녹차 초록
- 골든릴렉서 갈색 꿀 허니부쉬 캐모마일 홍차
- 임페리얼샤워 홍차 배 샴페인
해질녘홍차는 일반적인 홍차맛, 햇님유자그린티는 연하고 레몬 0.1%의 향이 느껴지는 맛, 골든릴렉서는 달달한 찜질방 맛, 임페리얼샤워는 달달한 배맛이 강했습니다. 릴렉서보다 더 달아요. 녹차는 아직 안 먹어봤지만 다음에 산다면 햇님유자그린티만 구매할 것 같아요!
🌳대나무숲
★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대나무숲
★ 보성녹차밭 대한다원 후기
자주 올만한 곳도 1박 2일 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근처 도시 오시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4월에 왔는데 약간 더워서 여름에는 각오하고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5월에는 잎이 다 핀다고 하니 6월 전에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성녹차아이스크림은 맛이 없다고 하니, 바다전망대까지 가시려면 물한병은 챙겨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대 없이 온 곳인데 부모님이랑 오면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모두 대자연의 힐링을 느끼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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