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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대천 죽도 상화원 방문 솔직 후기 - 주차 입장료 지도 동선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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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버그라운드 2024. 6. 9.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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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

죽도대나무가 울창하다하여 대섬이라고도 불리는 섬입니다. 1999년 방조제 완공으로 더이상 섬이 아닌 섬이 되었습니다.

죽도 내 위치한 상화원(尙和園)은 홍상화 조선일보소설작가가 1993년부터 조성을 시작, 1997년 IMF로 중단, 2006년 "후손에게 정원형태로, 자연 그대로 남겨주어야한다 "는 의지로 한국식 전통정원을 꾸몄다고합니다. 특히 섬 전체를 둘러싼 2km의 회랑(폭이 좁고 길이가 긴 건물의 복도,통로)이 유명한데,  전통한옥 - 방갈로 - 연못을 회랑으로 연결했다고합니다. (TMI. 숙박시설이 관광 특구의 의무사항이라 방갈로를 만들었다고하네요.)

 

 

영업시간

월 - 목 : 정기휴무

금 - 일 : 9시-18시 입장마감 17시 / 동절기 1시간 단축

법정공휴일 : 개장

12월 - 3월 : 미운영

 

★ 죽도 상화원 주차

상화원 앞 주차장은 무료로 가능하지만, 2시에 방문했더니 죽도 입구부터 차가 꽉꽉입니다. 큰길 아래 무료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 보령 죽도 보물섬 관광지

죽도 보물섬 관광지를 지나 걸어갑니다.

차로 지나올때는 몰랐던 남포방조제의 반대편 모습입니다. 걸어가야만 자세히 마주할 수 있어서 더 큰 감동이었습니다. 

남포방조제 맞은편 죽도의 모습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편의점이 전부니까 물이나 음료를 미리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우측이 궁금해서 더 가보니까 먹거리촌이었어요. 저는 패스

쭈꾸미 낚시에 사용되는 모형소라가 이만큼이나 있어요. 

★ 보령 죽도 상화원 관광안내도 지도

관광지 초입답게 관광안내도 지도가 있고, 보령의 9미와 9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9미 : 천북 굴구이, 사현포도, 쭈꾸미, 간재미무침, 꽃게탕, 돌김, 키조개, 조개, 해물칼국수

- 9경 : 대천해수욕장, 죽도 상화원, 성주산자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무창포해수욕장, 외연도, 충청수영성, 냉풍욕장, 보령호, 오서산 

 

★ 죽도 상화원 가는 방법

관광안내도에서 좌측으로 걸어오면 이정표가 보입니다.

명색에 죽도인데, 대나무는 여기에서만 본 것 같아요.

계속 걷다보면 상화원 매표소가 나옵니다. 출구는 왼쪽 매표소는 오른쪽. 거꾸로 들어가면 혼나요.

 

★ 보령 죽도 상화원 입장료 가격

- 일반 7,000원

- 할인 5,000원 (보령시민, 만 65세 이상, 유공자, 장애인, 미취학아동, 단체 30명 이상 대상)

 

★ 보령 죽도 상화원 꿀팁

- 입장 후 재입장은 불가합니다. 주차장을 다녀오려고 하시는 것도 안되니까 주의해주세요.

- 영수증을 방문자센터에 주면 커피/둥글레차, 그리고 떡으로 교환해줍니다

- 약 4천보를 걷는 1시간 코스입니다. 물이나 음료를 미리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자 이제 시작입니다.

자 이제 1시간 산책코스 시작입니다.

계단으로 이어져있어서 더 입체감 있게 느껴집니다.

죽도 아니고 송도입니다. 여긴 직원분이나 한국빌라 이용하는 사람 주차장 같아요. 

걷는데 지붕이 있고 바람도 통해서 덥지않고 시원했습니다.

돌만 보이면 냅다 쌓고 보는 민족이에요. 회랑 옆의 돌담도. 돌담위에도. 돌위에도 사람들의 소원이 쌓여있습니다.

길게 걷는 산책코스다 보니 중간중간 의자나 공간을 조성해서 쉬어가도록해두었습니다.

알수없는 사슴떼 출몰

갑자기 색깔 의자 벤치가 나온다 하면 방문자센터에 가까워지고있다는 증거입니다.

먼저 앉을 자리를 선점하고 방문자센터에 들어가요.

받아가는 곳에 가서 영수증을 드립니다. 아메리카노와 떡을 받아갈 수 있고 둥글레차는 셀프입니다. 커피 안먹는 사람은 뭐먹나..그래도 정수기 물은 무료였네요.

청보리밭은 8,000원에 카페음료 주문이 가능한데, 여기는 그냥 오직 원두커피뿐입니다. 입장료 7,000원이 아깝지만 보령에는 할게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잠시 앉아서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숨을 돌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상화원 내 숙박시설인 한국빌라입니다. 금요일,토요일 45만원, 일요일 40만원이고 놀랍게도 7월 예약이 거의 마감이었습니다. 금토일만 이용가능하고, 내부가 다 보이고, 사람들 소음이 있는데 굳이 여기서 숙박을 왜 하시는지 의문입니다.

더 걷다보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부실해보이는데 끄떡없습니다.

불교적 색채가 강합니다. 고뇌하는 부처인 반가사유상을 올려놨어요.

이건 관세음보살상과 열두마리의 사슴들이었나.

가는 길 사이 사이에 생수를 채워두어 자율판매하고있습니다.

근데 또 이상한건 조금 더 가면 정수기가 있어요. 

명상관 외에도 해변독서실 같은 공간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연못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오면 이제 한바퀴를 거의 다 돌았다는 증거입니다.



 

상화원 한옥마을은 사대부가, 일반 평민, 관리 사용하는 한옥을보여주고있습니다.

-이건 : 구암리 가옥 안채, 행정리 가옥, 대봉리 가옥, 구암리 가옥 문간채, 야룡리 가옥, 화성 관아 정자

-복원 : 고창읍성 관청, 낙안읍성 동헌, 해미읍성 객사

이건 건곤감리 태극기정원이래요. 더 이상한건 기생충, 나의아저씨, 오징어게임 캡처해서 액자로 만들어놨습니다. 그냥 하고싶은거 다 몰아 넣어둔 곳이라 생각되네요..진짜 이상해요 여기는...

안과 밖을 꽃으로 꾸며둬 제일 예뻣던 의곡당입니다. 의곡당은 고려시대 후기에 건립된 화성 관아의 정자로 2004년 옮겨 지었다고합니다.

훼손된 기둥과 보도 회랑 중간에 전시하고 있어요.

 

★ 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 솔직 후기

보령에서 꼭 관광을 해야하거나 시간을 보내야 할 때, 시원하게 실외에서 산책하고 싶을때, 불교 부모님의 여행코스 짤 때, 갈색이나 초록색으로 사진을 많이 찍고 싶을때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저는 두번은 안오고싶습니다. 서해의 해파랑길 버전인데 가성비 별로인 유료람이 많고 바다가 잘보이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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