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실내데이트 시흥 아비뉴프랑 베트남 쌀국수 맛집 사이공본가 & 배곧 해월커피 내돈내산 후기

갑자기 내린 봄비로 아침부터 부산스러운 하루입니다. 저는 비를 아예 맞거나 아니면 집에서만 보는 게 좋아요. 그래서 가게 된 배곧 실내데이트! 

아비뉴프랑센트럴 블루동에 주차를 합니다. 

저의 타깃은 사이공본가와 해월커피입니다. 탕탕

 

★ 사이공본가 시흥 배곧 쌀국수 맛집

 

영업시간 : 10시 반 - 21시

입구에 들어가면 주문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 사이공본가 메뉴 가격

프리미엄메뉴

북부 하노이 : 분짜, 갈비쌀국수 / 중부 다낭 : 해산물쌀국수 / 중부 후에 : 분보후에 / 남부 호치민 : 후띠에우, 간보

메인메뉴

쌀국수 6,000원 볶음면 6,000원~ 볶음밥 7,000원~ 월남쌈 6,000원 반미 5,000원

사이드메뉴

딤섬, 새우볼, 짜조, 사이공봉, 텃만꿍 4,500원  

 

- 간보 10,000원

- 숯불볶음밥 7,500원

- 딤섬 4,500원

방문했던 사이공본가는 셀프매장이고 베트남현지인 운영 식당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지 않나요. 한국에서는 쌀국수가 비싸다니 말이 안돼요.

정수기 옆에는 국에 파를 넣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알 수 없는 것은 수저 색깔이 두 종류예요. 금색이 더 동글동글한 수저였어요.

칠리소스랑 호이신소스가 있지만 쌀국수는 닥 칠리소스입니다.

 

★ 사이공본가 후기

딤섬은 6개 나와요!! 배고파서 1개를 먹어버렸을 뿐... 헤헤 딤섬 처음 먹어 봤는데 참기름 맛이 나는 감자피 새우볼 맛이었습니다. 원래는 육즙이 팡팡 터진다 그랬는데 딤섬 맛집은 아닌 것 같아요.

소고기 쌀국수인 줄 알고 시킨 간보... 소힘줄+빗살양지+우목심이 고명으로 올라갑니다. 굳이 업그레이드해서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도가니도 장조림도 잘 안 먹으니까요. 그리고 얇은 면이 아니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아까 셀프로 가져다 먹은 국이랑 같은 육수였어요. 

볶음밥은 처음에 간이 센가 했는데 볶음밥 맛집으로 판명 났습니다. 다음에 또 온다면 볶음밥 곱빼기로 시키기로 약속! 왜냐하면 쌀국수는 무료 국으로 먹으면 되거든요!

주차등록은 나갈 때 직원분께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사실 3층에 아코 가려고 했는데 영업을 안 해서 가게 된 해월커피입니다.

 

★ 배곧 해월커피

 

영업시간 : 10시 - 21시 반

해월커피 최대 단점 딱딱한 의자 작은 테이블입니다. 베이킹실 옆 공간을 어떻게 살릴 수가 없었나 봐요. 매장 크기에 비해 공간설계를 잘못한 것 같습니다. 제주 애월처럼 어떻게 안 되는 건가요!

복도를 지나 카운터 너머로 보이는 베이킹실입니다. 커피머신이 특이하게 생겨서 쳐봤더니, 달라코르테 xt라고 천 오백 넘는 머신이었어요. 

 

★ 배곧 해월커피 가격 메뉴 원두

개인 카페라고 저렴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가격대가 있습니다. 

 

- 얼그레이 밀크티 6,200원

- 아인슈페너 6,000원

- 소금빵 3,500원

이제와 보니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네요. 핸드드립으로 먹어볼 걸 그랬네요. 핸드드립 원두는 약 2만 원대에 별도로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핸드드립

- 과테말라 엘 소코로(오렌지+고소), 케냐 무투투이니(자몽+단맛), 에티오피아 트와콕 내추럴(복숭아, 딸기), 체리 블렌드(체리, 자두), 예멘 잘랄 자르마 내추럴(베리, 포도)

에스프레소

- 미디엄로스트, 다크로스트, 디카페인

★ 배곧 해월커피 후기

가게에 들어갔을 때 느낌은 테이블간격이 좁고 자리는 불편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매장이용은 안하고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했습니다. 컵홀더 대신 종이컵을 이중으로 껴주는데 톨사이즈도 그란데사이즈로 보이게 해주는 마법이 있습니다. 디자인 이라지만 굳이라 싶고 환경에도 마케팅에도 마이너스가 아닌가 싶네요. 무엇보다도 베이킹실이 공개되어 있는데 코 푸시는 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서 뜨악 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커피는 맛집이었다고합니다. 특히 밀크티가 찐해요.

가격에 비해 소금빵의 크기가 큰데, 안에는 비어있고 겉은 딱딱합니다. 크루아상이랑 치아바타도 비슷한 맛일 것 같은 느낌.(목포에서 먹었던 소금빵 그리워...)

원두 로스팅공장이 시흥 미산동에 있는 곳인데, 무럭무럭 성장하는데 제약이 좀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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