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일번가 술집 마루 횟집 회쏘 맛집 가격 내돈내산 후기

오랜만에 안양일번가를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예전에 비해 상권이 많이 죽었더라구요. 

★ 마루

영업시간 : 14시 - 24시 / 정기휴무 화요일

첫손님으로 들어갔습니다. 

모든 테이블에 기본 식기가 놓여있어요.

기본 반찬은 이렇게입니다. 메추리알 오랜만!

매일 사장님 추천메뉴가 있습니다. 민어랑 오마카세랑 또 뭐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고민하다가 오마카세로 주문했습니다. 추천메뉴는 2인 6만원입니다. 다만 6만원이면 단일메뉴 中자를 시키는게 더 이득이에요. 양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기본 반찬이 콘치즈랑 샐러드도 있어요. 스끼다시는 좀 부실합니다. 접시에 비해 너무 소박해.

특이하게 초장을 하나에 담아주세요.

사장님 추천메뉴 오마카세입니다. 시계방향으로 참치, 도다리세꼬시, 민어, 숭어, 오징어, 우럭입니다. 참치는 김에 싸먹고 숭어는 김치에 싸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민어는 맛있는데 껍질이 질겨서 오래 꼭꼭 씹어먹어야했습니다. 우럭 대신 오징어를 변경한거였는데 참치가 너무 냉동이라 참치를 빼는 걸 추천드려요. 도다리도 약간 억센 느낌입니다.

서비스로 주신 생선껍질입니다. 양념이 되어있는데 바삭한게 아니고 촉촉하고 비려서 저는 불호였어요.

서비스로 주신 참치구이였나..생선인데도 고기맛이 나고 소스가 맛있었어요! 

 

★ 마루 후기

검색했을 때 나름 인기 상위에 있는 안양일번가 횟집이었어요. 그 이유는 친절함이랑 서비스 안주 때문인가봐요.

처음에 사장님 메뉴 추천이 영업당하는 기분이라 약간 당황스럽긴 했는데 친절하셨습니다. 오마카세라 그래서 기대했는데 그정도 퀄리티는 아닙니다. 안좋은 것도 먹어야 했지만 원래라면 안시킬 민어 숭어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저라면 가격이나 가성비 때문에 단일메뉴 대자를 시키는게 맞다고봅니다. 

서비스안주는 모든 테이블에 주시더라구요. 근데 뭐..스끼다시 부실한걸 메꾸는 느낌입니다..중동 횟집 그리워..

무엇보다 화장실이 공용+너무 좁다는거랑 컵에서 물비린내가 난다는 것이 별로입니다. 그래서 저는 두번은 안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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