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순이의 빵지순례 목표 편을 시작합니다 🥖
목포에는 두종류의 빵집이 인접해 같은 메뉴를 팝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아무 데나 들어가 샀는데 차이가 있었습니다;;
1949년 정병조 인수 ‘코롬방’으로 개업 - 1967년 김현숙 인수 - 1990년 공장장 정이동 위탁경영 - 2004년 김현숙 경영 복귀하여 영입한 김동인 크림치즈바게트 개발 - 2005년 김현숙 씨의 조카 양기석씨가 위탁경영 - 2010년대 지역 빵집 붐 - 2020년 김현숙 아들 정철주 공동경영
홈페이지에 분위기가 이상하다 했더니, 위탁경영하여 바게트를 유행시킨 조카가 본점 옆 분점을 내면서 일어난 가족싸움이었습니다. 오래된 빵집과 크림이 많은 걸 원하면 크롬방. 유행했던 빵의 겉바속촉을 원하면 씨엘비로 가면 된다고 하니까 저희는 빵만 맛있게 먹는 겁니다!
영업시간 : 8시 - 21시
무료인 죽동2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씨엘비베이커리 본점으로 갔습니다.
크림치즈바게트(좌)와 새우바게트(우)는 카운터 옆에 있어 결제 전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여기 소금빵 맛돌이입니다. 다음기회엔 블랙소금빵도 꼭 구매해야겠습니다
- 기로쉬롤 2,500원
- 새우바게트 6,000원
- 치즈슈브레드 3,300원
- 소금빵 2,800원
9시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조금 있었습니다. 근데 여기 진짜 가성비 맛집이었어요! 프랜차이즈 빵이 지겨운 분들이나 지역 빵집의 맛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 적극 추천드립니다. 기로쉬롤이 특히 지역빵집의 맛인 게 저렴하고 크기도 큰데 옛날 케이크 맛이 납니다. ⭐무엇보다 치즈슈브레드 꼭 사셔야 합니다. 기존의 슈 같지 않고 커스터드크림 비중이 높아서 진짜 짱맛입니다! 사실 기대했던 새우바게트는 머스터드 새우깡맛이라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바게트 치고 딱딱하지 않고 크림이 골고루 잘 발려있습니다. 소금빵 이즈 말모! (말해뭐해라는 겁니다)
목포에서 제일 맛있는 거 고르라면 여기입니다. 빵순이라면 꼭 가야 하는 곳 빵지순례 필수입니다!!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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